뉴욕·뉴저지 18곳에 KACF, 105만불 지원
한인커뮤니티재단(KACF)이 저소득 한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비영리단체 35곳에 총 180만 달러 가량의 보조금과 역량 강화 지원을 발표했다. 뉴욕·뉴저지 지역 비영리단체에는 총 18곳에 105만 달러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. KACF는 “지속적으로 가장 취약한 한인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단체들을 중심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됐다”고 설명했다. 지원금을 받게 되는 비영리단체는 직접적 서비스, 권리신장 운동, 연합구축 및 지역사회 욕구조사를 통해 지역적 또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. 뉴욕 일원에서는 AWCA·에스더하재단·패밀리터치·뉴욕한인봉사센터(KCS)·시민참여센터(KACE)·민권센터 등 총 18곳이 지원금을 받게 됐다. 윤경복 KACF 회장은 “KACF는 20년째 한인 사회의 사회환원운동 확장에 헌신해 왔으며, 사회적 영향력이 넓은 비영리단체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”며 “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, 지리적 벽을 허물고 경제적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연계하고 소통하며, 공동체 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”이라고 말했다. KACF는 한인들의 자선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전념하는 미국 최초이자 가장 큰 단체다. KACF는 2002년 설립 이래 총 14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. KACF 보조금 지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지역별 보조금 수혜기관 전체 목록은 웹사이트(kacfny.org/grants2023)에서 확인할 수 있다. 김은별 기자뉴저지 뉴욕 보조금 지원 뉴저지 지역 지역사회 욕구조사